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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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美 대표 온예우와 재계약

기사입력 2010.05.18 11:35 / 기사수정 2010.05.18 11:35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미국 대표팀 수비수 오구치 온예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그는 2013년까지 팀에 남게 됐다.

지난여름 자유 계약으로 벨기에 리그의 스탕다르 리에쥬를 떠나 AC 밀란에 입단한 온예우는 잇따른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의지 때문에 팀에 잔류하게 됐다.

특히 그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이 때문에 연봉 없이 다음 시즌 경기에 나설 것이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온예우는 최근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미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지난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끈 그는 이번에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192cm의 장신 수비수 온예우는 주력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국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불리는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그는 제공권 싸움에서 탁월하며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잘 활용하는 선수이다. 그는 지난 2007-2008시즌 스탕다르 리에쥬의 벨기에 리그 29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으며 2004년 이후,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사진= 오구치 온예우 ⓒ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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