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쌍둥이 자매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이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기는 이서진에게 누구와 함께 장을 보러 갈 것인지 물었다. 그동안 이서진이 브룩 양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었던 만큼 멤버들은 다른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게임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바닥에 놓여 있는 훌라후프 안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이서진과 마트에 가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후 이서진은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이 도착하자 훌라후프 안에 들어가길 바랐고, 결국 반칙을 써서 그레이스 양과 장을 보러 가게 됐다. 이에 박나래는 "좋아한다는데, 뭐. 그 마음은 이해한다"라며 털어놨고, 이서진은 "귀엽다. 귀여운데 어떻게 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이서진은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을 모두 데리고 마트로 향했다. 그러나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은 차 안에서부터 티격태격했고, 마트에 도착한 후에도 서로 카트에 타겠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서진은 어쩔 수 없이 카트 두 개를 끌고 다니며 장을 봤다.
게다가 브룩 양은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었고, 그레이스 양의 아이스크림을 욕심냈다.
그레이스 양은 "나 초코 좋아해"라며 나눠줄 수 없다고 못 박았고, 브룩 양은 울음을 터트렸다. 당황한 이서진은 브룩 양을 달래기 위해 다급히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사 왔다.
뿐만 아니라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의 부모는 동영상을 전송했고, 동영상 안에는 브룩 양과 그레이스 양이 동요를 개사해 '서진이 삼촌은 요리왕이야. 밥 먹고 또 주세요. 밥 먹고 후식주 세요. 서진이 삼촌은 요리왕이야. 너무너무 즐거워'라는 가사로 노래를 불렀다. 이서진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은 이서진을 질투했다.
이서진은 동영상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보내줄 수 없는지 물었고, 마지막 날을 준비하기 위해 다 같이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재차 동영상을 다시 보자고 말해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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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