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7 16:17 / 기사수정 2010.05.17 16:17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경실은 1987년 MBC 제1회 개그 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활동해왔으며, 작년 MBC 세 바퀴에서 맹활약하며 2009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연기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 드라마 '사랑과 야망', '애자 언니 민자', 영화 '걸스카우트'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경실은 이날 강의에서 "어릴 때부터 남 앞에 나서는 것은 좋아하고 잘해서, 사회란 사회를 다 도맡아 했고 대학 시절 4년 내내 연극을 준비하느라 거의 학교에서 살다시피 한 것이 지금 연기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서운(?) 선배로 소문난 것에 대해서는 "우리 때에 비해 생활 여건이 많아 나아져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친구들이 재주만 믿고 연예계로 뛰어들어 조금 고생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항간에 박명수와 사이가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박명수가 데뷔 시절 열심히 하지 않아 나무란 것이 오래가서 그런 이미지로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좋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는 콩트 등 뭘 하든 연기력이 항상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개 코미디를 잘하려면 치고 빠지는 박자 감과 관객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버라이어티나 토크 프로그램에서 잘하는 방법은 미리 사회자를 찾아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걸 하려고 하는 데 어떤지 물어보라."라며 조언했다.
현재 MBC 세 바퀴, SBS 신동엽의 300, Story On의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3, E! 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등에 출연하고 있는 이경실은 이미숙과 함께 출연한 영화 '빛나는 졸업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방송인 현영이 겸임교수로 임용된 서울 종합예술학교 개그 MC 예술학부는 개그맨 박성호, 박준형, 남정미, 개그작가 신상훈, KBS 천하무적 야구단 김진홍 PD 등이 교수로 재직중이며, 꾸준히 공채 개그맨을 배출하고 있다.
서울 종합예술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4년제 학사학위 기관으로 연기, 공연제작, 뮤지컬, 방송연예 영상, 개그 MC, 실용음악, 음악, 패션, 뷰티, 패션모델, 무용, CCM 등 12개 학부로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동 코엑스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사진제공=서울 종합예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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