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후의 발견' 정재욱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가수 정재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욱은 자신이 출연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대해 "처음에는 (출연자들을)대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니다. 예전에는 선배들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후배들이 더 어렵다. 후배들은 하나하나가 다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이어 '불타는 청춘' 출연 조건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이성친구의 유무를 물어본다. 이성친구의 유무와 상관없이 출연 가능하지만, 기혼자는 출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포지션의 임재욱이 '붙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을 발표한 것을 의식한 듯 "그런데 이건 제 생각이지만, 결혼 예정자는 또 상관없이 출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정재욱은 "연예인 병에 걸린 적이 있느냐"는 이지혜의 물음에 "2001년, 잘 나갔던 당시에 자만심에 빠져있었다. 그래서 매니저와 코디에게 함부로 대한 적이 있다. 그런데 스스로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그룹 샵의 멤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지혜 역시 "저도 샵 활동 당시에 연예인 병이 심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고 공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오후의 발견'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