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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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선아VS장미희, 끝까지 봐야 더 재미있는 '엔딩 맛집'

기사입력 2019.10.01 16:54 / 기사수정 2019.10.01 17:4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시크릿 부티크'가 충격적이고도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 18일부터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를 표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김여옥(장미희)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숨막히는 엔딩장면으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1회에서 극중 아마추어 바둑기사인 이현지(고민시)가 어머니이자 경찰인 박주현(장영남)이 요트 위에서 오태석(주석태)에게 폭행당하는 걸 목격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이후 실종된 주현을 찾기위해 현지는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제니장과 현지가 서로 엮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융천시 국제도시 개발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제니장과 위예남(박희본)의 숨막히는 경쟁에 더욱 불붙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2회는 제니장과 위정혁(김태훈)의 결혼식으로 엔딩을 장식하면서 앞으로 데오가에서 펼쳐질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 분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제니장은 “우리 아가”라며 자신을 끌어안는 여옥을 향해 “우리가 만난 건 훨씬 오래전”이라는 독백을 선보인 바 있다.

알고보니 제니장은 어린시절(박서경) 자동차 사고를 당해 아버지 위창수(안휘태)와 어머니(오소연)를 잃었다. 그녀는 어머니가 데오가의 며느리임을 증명하는 반지를 여옥에게 빼앗긴 걸 목격했다. 결국 데오가의 진짜 핏줄인 제니장은 정혁과의 결혼을 통해 그룹을 되찾고 여옥에게 복수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했음이 드러났다.

3회는 제니장이 갈대밭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수감된 변호사 윤선우(김재영)를 향해 현지를 대신 범인으로 내세우겠다는 내용으로 끝맺음했다. 선우의 경우 요트에서 벌어진 융천시장 도준섭(김법래)의 마약 사망 장면이 동영상을 가진 의사 이상훈(정욱진)의 살해범으로 누명을 쓴 바 있다.

사실 이는 제니장을 데오가에서 쫓아내려는 예남이 오태석(주석태)을 시켜서 저지른 일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제니장이 예남을 향해 다시 한 번 역공을 가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현지까지 합세하면서 치밀한 두뇌싸움을 예고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4회에서 정혁이 동생 예남으로 인해 동성애자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마무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니장은 정혁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서로 의지했고, 최근에 이르러 결혼까지 한 바 있다. 하지만 둘은 부부이면서도 신혼 첫날 이후 같은 침대를 쓰지 않았다.

이 와중에 정혁을 데오가의 핏줄이 아니라며 내쫓을 기회를 노리고 있던 예남은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날 거라고 확신하고는 다짜고짜 예약된 호텔방을 찾아갔다. 신문사 사진기자까지 대동하고 등장한 그녀의 눈앞에는 정혁이 여자가 아닌 남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제니장과 정혁, 예남 사이에 새로운 비밀이 생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관계자는 "'시크릿 부티크'는 회를 거듭할수록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극적 재미를 선사하면서 당당히 ‘엔딩맛집’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앞으로도 깜짝 놀랄만한 엔딩이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꼭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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