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9.30 22:22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11화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인주 시장 상인회의 고문이 됐다.
이날 위대한은 상인회 고문으로 당선되자 "부족한 저를 이렇게 귀한 자리에 뽑아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 상인 어르신들께서 나를 고문으로 뽑아 주신 이유 안다. 그래서 내 마음이 무겁다. 인근 교도소 부지에 쇼핑몰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음이 불편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오늘 들은 정보에 의하면 그 소문 사실이다. 우주 몰 막아달라고 나 뽑지 않았느냐. 그런데 그게 내가 어떻게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죄송하다"라며 무릎을 꿇었고, 정종철(이원종)은 당혹스러워했다.
이후 위대한은 상인회 앞에 선 채로 "법적으로는 시장 반경 1km 내에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올 수 없다. 하지만 우주 몰이 1km 내의 부지를 포기한다면 상인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우주 몰을 지을 수 있다. 이 땅을 담보로 보상금을 받아내는 것이 어떠냐. 금액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최대한으로 받아내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종철은 "여기는 우리 자식 같은 곳이다. 세상 어떤 부모가 자식을 빌미로 돈을 받아내느냐"라며 위대한의 말을 반박했고, 위대한이 "이렇게 버티다 우주 유통에서 땅 포기하고 우주 몰 지어버리면 보상금 한 푼도 못 받는다. 보상금이라도 많이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자 길길이 날뛰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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