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시즌 마지막 등판을 끝냈다. 후반기 성적이 워낙 좋았던 채드벨이었기에 다소 아쉬움은 남았다.
채드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채드벨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20개.
채드벨은 1회 배영섭 뜬공 후 로맥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줬지만 최정 포수 땅볼, 정의윤 낫아웃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에만 4점을 잃었다. 이재원 중전안타 후 김강민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정현 볼넷, 김성현 희생번트 후 노수광과 배영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2회까지만 투구수 59개.
후반기 호투 행진을 벌였던 채드벨이지만 이날 SK 타자들과의 상대는 어렵게 흘러갔다. 3회 정의윤 삼진, 이재원 좌전안타 후 김강민, 정현을 뜬공 처리한 채드벨이었지만 4회에는 김성현 안타와 배영섭,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4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채드벨은 6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5회 이재원과 김강민을 땅볼 처리한 채드벨은 풀카운트 끝 정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에는 김성현 1루수 뜬공, 노수광 삼진 후 배영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로맥 뜬공으로 자신의 마지막 투구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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