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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극한 알바생 고미란과 혼연일체…대체불가 캐릭터 열연

기사입력 2019.09.29 13: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첫 회부터 풍성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원진아는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년 만에 깨어난 주인공 ‘고미란’ 역을 맡았다.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믿고 선택한 배우 원진아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방송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가운데, 자신을 향한 뜨거운 기대를 설렘과 공감으로 부응하며 새로운 도전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부스스한 머리를 풀어헤친 채 맘보 춤을 추는 첫 등장만으로 시청자를 1999년의 어느 날로 소환한 원진아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활약의 연속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단히 붙들었다.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고미란의 역경과 시련을 원진아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승화시키며 생생한 매력을 발했다. 특히, 와이어는 기본, 맨몸으로 소방차 끌기와 입수, 공중 발차기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고미란의 웃픈 원맨쇼를 자연스러움을 넘어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원진아가 보여줄 ‘극한 캐리’의 서막을 올렸다.

이처럼, ‘날 녹여주오’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꾀한 원진아는 그만의 섬세한 열연까지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때로는 냉동인간 실험에 참여할 만큼 무모하리만치 가족을 생각하는 장녀 고미란으로, 때로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여자 고미란으로,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사실적이고 꾸밈없이 표현해내는 원진아는 코믹과 로맨스, 휴머니즘까지 아우르는 캐릭터의 서사 속으로 보는 이들을 강력히 끌어당겼다.

‘무한 실험 천국’ PD ‘마동찬’(지창욱 분)의 제안으로 고미란이 결국 냉동 캡슐에 들어가게 된 가운데, 마동찬 역을 맡은 지창욱과 본격적으로 펼칠 해동 로맨스는 ‘날 녹여주오’를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
전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멜로 원석’이라는 수식어를 획득하며 상대 배우와의 탁월한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인정받은 바 있는 원진아는 데뷔 이래 첫 출사표를 던진 로맨틱 코미디 장르 ‘날 녹여주오’를 통해 ‘로코퀸’ 계보에 그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렇듯 또 하나의 맞춤 옷을 입은 듯 한계 없는 연기 포텐과 특유의 유니크한 매력을 모두 녹여내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원진아. 첫 방송에 앞서 원진아는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과 감동을 모두 전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와 같이, ‘종합선물세트’처럼 극을 풍성하게 채울 원진아의 호연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늘(29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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