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폴킴♥헤이즈, 픽보이 합류에 로맨스→코미디 장르 전환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폴킴, 헤이즈, 픽보이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플래쉬'로 꾸며진 가운데 폴킴, 헤이즈, 픽보이가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픽보이는 폴킴과 헤이즈의 공동 작업에 합류했고, 세 사람은 그룹 통화로 작업 방향에 대해 회의했다. 이때 폴킴은 "나도 지금 이쪽에서 카메라 찍고 있다"라며 말했고, 애교스러운 몸짓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적은 "얘네들 끼 부린다"라며 미소 지었고, 유희열은 "지난번에 말했지만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또 헤이즈는 자신이 쓰고 싶은 가사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연락을 하고 싶은데 뭔가 눈치 보이는 거다. 연락하려니까 시간이 너무 늦은 거 같고 일하고 있을 수도 있을 거 같고 누구랑 같이 있을 수도 있을 거 같고. 처음에는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려가 아니라 눈치가 없는 거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픽보이는 폴킴과 헤이즈 사이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케미'를 발산했고, 유희열은 "영화 '노팅 힐' 보면 물안경 쓴 친구 있지 않냐. 너무 매력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픽보이는 "저 눈치 잘 안 보지 않냐. 두 분의 고충에 대해 피드백을 가사로 쓰는 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 거 같다"라며 제안했고, 폴킴은 "우리 가사가 '눈치 보지 난'이지 않냐. 마지막 코러스에 '눈치 보지 마'로 가는 거다"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뿐만 아니라 픽보이는 녹음 당일 첫 출연 때와 달리 의상에 신경을 썼다. 유재석은 "너무 달라졌다. 이러면 보시는 분들이. 스웨터 때도 안 됐다"라며 지적했고, 폴킴은 "혼내주셔야 한다. 지금 연예인병 걸렸다"라며 거들었다. 픽보이는 "오늘만 준 연예인 하겠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픽보이와 절친인 뷔를 언급했고, "연락 안 왔냐"라며 궁금해했다. 픽보이는 "사실 같이 봤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픽보이도 픽보이인데 주변 인맥을 탐내더라. '픽보이를 섭외하면 그들도 (함께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겠느냐'라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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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