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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배수지·이승기, 테러 알리고 귀국…이승기 괴한 제압 [종합]

기사입력 2019.09.27 23: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귀국하자마자 괴한에게 습격당할 뻔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3회에서는 조카 죽음에 밤새 눈물을 흘리는 차달건(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해리(배수지)는 비행기 추락 당시 조종실 음성 기록을 들었다. 박사는 "통화 내역만으로 테러를 속단하는 건 무리다. 기체 결함 증거를 90% 이상 찾아냈다. 혼선을 주는 건 삼가라"라고 주의를 줬다. 이에 고해리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겠다며 나가려 했다. 그때 고해리는 비행기가 이상징후를 보인 시간과 통화 내역에 나오는 시간이 일치한다는 걸 깨달았다.

고해리는 박사에게 집에 가서 테러범이 찍힌 동영상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고해리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괴한을 제압한 고해리는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그 사람은 고해리의 동료였던 호식(윤나무)이었다. 고해리는 수술 중인 호식 대신 전화를 받은 차달건에게 호식이 테러범과 한 패란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호식을 뒤쫓았지만, 호식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을 노리는 저격수도 있었다. 호식은 죽어가면서 "아무것도 하지 마.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고해리는 강주철(이기영)에게 비행기 사고가 테러라고 밝혔다. 이에 강주철(이기영)은 바로 회의에서 보고했고, 국정원장은 고해리에게 바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들은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테러범을 잡기 전엔 모로코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고해리는 "지금 그거 밝히겠다고 서울로 가겠단 거잖아. 여기선 아무것도 못 해. 당장 우리 목숨이 위험하다. 대한민국 그렇게 허술하지 않아. 국정원에서 정식으로 수사할 거니까 걱정 말고 같이 서울로 가"라고 설득했다.

귀국길에 오른 고해리와 차달건. 차달건이 훈이 죽음으로 계속 힘들어하자 고해리는 "어떤 마음인지 안다. 훈이한테 미안한 거다. 근데 금방 잡혀"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국정원장은 기태웅(신성록), 민재식(정만식)에게 사건을 덮으라고 했고, 제시카 리(문정희)도 이들을 노리고 있었다.

제시카 리 측은 차달건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위험을 감지한 차달건이 괴한을 제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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