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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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이요원vs최귀화, 인권위 조사관 역할 두고 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26 06:45 / 기사수정 2019.09.26 01:2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과 최귀화가 인권위조사관의 역할을 두고 대립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3회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가 장동석(장혁진)에게 아버지 한광호(김뢰하)의 소식을 물었다. 

이날 소오소관 사건 대리진정인으로 변호사 오태문(심지호)이 등장했다. 소오소관 살인사건 혐의로 수감 중인 나뎃은 무죄를 주장하며 사망했고, 지순구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었다. 피진정인은 강력계 경위 윤주강. 나뎃은 소오소관에서 일하던 지순구와 함께 지순구가 받지 못한 월급을 받으러 간 거라고 진술했다.

오태문은 경찰이 나뎃을 기망했고, 경계성 지능이 있는 지순구에게 위법적인 자백 강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윤서는 "인권증진위는 지순구 씨가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밝혀내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경계성 지능은 장애라고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오태문은 "진정에 대한 법 해석이 너무 보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냐. 진정 사건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우려된다"라고 공격했지만, 한윤서는 "전 사실을 말하는 거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진정인께서는 조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한윤서와 배홍태(최귀화)는 인권증진위의 역할을 놓고 부딪혔다. 배홍태는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조사를 해서라도 밝혀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배홍태는 "법원은 유일한 증거인 자백의 신빙성도 검증 못하고 1심에서 유죄를 때렸다. 그러던 중 나뎃은 자살했고. 이런데도 우린 수사과정의 적법성만 따지고 있자?"라고 밝혔다.

이달숙(이주우) 역시 만약 지순구가 무죄라면, 인권증진위에서 법원에 의견 제출이라도 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한윤서는 "인권증진위가 형사사건의 일방당사자 편 드는 걸 왜 이렇게 쉽게 생각하냐. 아직 진실을 모르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배홍태는 "사법부가 무고한 사람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다. 나머지 한 피고인의 진실을 인권증진위가 밝혀주지 않으면 뭘 하겠단 거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지금 살인사건을 재수사하잔 거냐. 그건 우리 일이 아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치자. 그 진실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를 경우엔요? 그리고 재수사는 무슨 기준으로 선별하냐"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배홍태는 "그렇게 중간에서 요지부동하고 안전한 일만 할 거면 인권증진위엔 왜 온 거냐"라고 밝혔다.

한편 배홍태는 이달숙과 현장으로 나갔고, 한윤서는 오태문과 함께 지순구 수감소로 향했다. 한윤서, 배홍태가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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