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3 16:56 / 기사수정 2010.05.13 16:56
[엑스포츠뉴스=파주NFC, 김경주 기자]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노리는 차두리가 성숙한 30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차두리는 "메시는 한명의 수비수만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럿이서 협동 수비를 펼쳐야한다"며 메시를 막는 법에 대해 말한 뒤 첫 월드컵이었던 2002년과 비교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축구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성격이 많이 차분해졌다"고 자평했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차두리는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유럽무대에서 뛰었다는 경험도 있고 자신도 있다"고 말한 차두리는 "그래도 본선에 가려면 경쟁에서 이겨야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무척 좋다. 소속팀은 다르지만 같이 모여서 운동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한 차두리는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유쾌한 축구는 선수들이 즐기고 편하게 경기에 임하라는 뜻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즐기기만 하면 이길 수 없다. 집중과 긴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차두리 (C)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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