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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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유미 해외진출 찬성한다"

기사입력 2010.05.13 11:14 / 기사수정 2010.05.13 11: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단이 팀의 기둥인 한유미(29, 현대건설)의 해외진출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구단의 관계자는 "구단은 한유미의 의사를 존중하는 입장이다. 더 이상 늦기 전에 해외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한유미의 의견을 찬상하고 있다"고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 두 번째 FA자격을 얻은 한유미는 해외진출 도전이 마지막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평소의 꿈이었던 해외진출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한유미는 2009-2010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은 도전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 후배들에게는 가급적 꿈을 넓게 가지고 도전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강조했었다.

현대건설에서만 10년 넘게 뛰어온 한유미는 자신의 꿈도 중요하지만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현대건설 구단의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를 뽑을 때, 한국리그를 변방리그로 아는 이들이 많다. 해외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워낙 없기 때문에 국내 리그는 물론, 한국 배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불식시키려면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한유미의 해외진출 의도가 좋기 때문에 구단도 찬성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덧붙었다.

한유미는 16일,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한유미는 3일 동안 이탈리아 구단과 합숙하면서 기량을 점검받을 계획이다.

[사진 = 한유미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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