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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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10.05.12 12:53 / 기사수정 2010.05.12 12:53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를 꺾고 3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겨 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빅3'(레이 알렌, 폴 피어스, 케빈 가넷)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를 120대 88로 꺾었다. 레이 알렌이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25점, 폴 피어스가 21점 11리바운드, 케빈 가넷이 18점으로 '빅3' 가 64점을 합작한 데 반해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해 대조를 이루었다.

초반은 클리블랜드의 리드가 이어졌다. 1쿼터 샤킬 오닐이 골밑을 지키며 23대 20으로 앞선 채로 마쳤다. 그러나 보스턴은 2쿼터 들어서자 1점도 허용하지 않는 동안 14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역전 시켰다. 50대 44로 앞선 채로 전반을 마친 보스턴은 후반에서도 계속해서 몰아 부쳤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알렌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더니 80대 63, 17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승부가 보스턴 쪽으로 기운 4쿼터에서는 '빅3'를 쉬게 하면서도 계속해서 리드를 지키며 대승을 이루어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15점으로 부진하며 그의 부활이 시급한 상황이다.

보스턴은 오는 14일 홈구장인 TD가든에서 열리는 6차전에 승리하면 이미 파이널에 진출한 올랜도 매직과 동부 최강 자리를 가린다.

[사진=르브론 제임스를 피해 슛을 하는 폴 피어스 (c)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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