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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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홀릭" 엔플라잉, 파리 콘서트 현지 팬 한국어 '떼창'

기사입력 2019.09.24 08: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프랑스 파리에서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유럽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엔플라잉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바타클란(LE BATACLAN)에서 글로벌 투어 ‘2019 N.Flying LIVE ‘UP ALL NIGHT’’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총 5개 도시에서 개최한 첫 글로벌 투어로, 국내 매 콘서트마다 공연장을 넓혀가며 성장세를 입증한 엔플라잉에게 더욱 뜻 깊은 공연이다.

엔플라잉은 ‘알 유 레디(R U Ready?)’ ‘프리뷰(Preview)’ ‘정리가 안돼’ 등 경쾌한 곡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 ‘놔(Leave It)’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그러니까 우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로 엔플라잉 만의 밴드 색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엔플라잉은 여러 공연서 큰 호응을 얻었던 록밴드 퀸(Queen)의 메들리로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고, 프랑스 유명 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세계적인 명곡 ‘La Vie En Rose’를 커버하며 현지 팬을 열광케 했다. 이날 팬들은 엔플라잉 곡들을 한국어로 떼창하는가 하면 열광적인 모습으로 앙코르를 이끌어냈으며, 이에 멤버들은 지치지 않는 라이브로 무대를 이끌며 글로벌 투어의 마지막을 뜨겁게 즐겼다.

엔플라잉은 지난 6월 29일 방콕을 시작으로 8월 10일 홍콩, 9월 1일 마닐라, 9월 15일 대만, 9월 22일 파리 등 총 5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밴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HXL Event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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