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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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심판 "'손흥민, 미세해도 오프사이드...VAR의 한 측면"

기사입력 2019.09.23 16:08 / 기사수정 2019.09.23 16:2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가 손흥민(토트넘)의 오프사이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상대 레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이날 후반 19분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장면이 나왔다. 세르주 오리에가 2-0으로 견인하는 득점을 올렸지만, 앞선 장면에서 손흥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미세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은 '1.6cm'를 가리켰다. 결국 골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2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팬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mm 단위로 오프사이드를 잡아내는 것이 지나치게 냉정하다는 것이다. 또한 패스한 선수의 발에서 공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미세하게 포착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

이에 2016년 글로브 사커 어워드 올해 최고의 심판상을 수상한 클라덴버그 심판이 입을 열었다. 그는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1.6cm가 아무리 미세한 것이라도 오프사이드가 맞다. 이건 VAR의 한 측면이다. 불평은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더니 "프레임 비율 때문에 VAR 시스템이 100% 정확하지 않다는 제안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의 기술력이다. 우리는 기술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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