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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1 '웰컴2라이프' 정지훈 "1인2역 위해 몇 달 고심"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09.23 10: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연기에 대한 끝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호평의 이유를 더했다.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여기서 정지훈은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이재상'으로 변신했다.

1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 정지훈은 시공간 이동, 1인 2역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캐릭터의 성격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양날의 검처럼 한 인물에 담긴 모순적인 면모를 진정성있게 표현한 정지훈의 연기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냉혈한의 얼굴로 소름 돋게 만들다가도, 장난꾸러기같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또 뜨거운 눈물로 감동시키는 정지훈의 다채로운 얼굴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정지훈은 이처럼 현실세계-평행세계 속 악랄한 변호사와 열혈 검사, 딸바보이자 남편 등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낸 섬세한 노력으로 극의 현실감을 제대로 살렸다.

특히, 23일 정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진심 어린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빼곡히 채운 메모, 너덜너덜해진 대본책은 긴 시간 캐릭터 연구에 전념한 연습의 흔적 임을 알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16부 대본을 정리하며 우연히 보게 된 1부 대본. 이재상의 '선과 악'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고심하던 대본 메모를 보니...어느새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는 섭섭함과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웰컴2라이프' 이재썅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진솔한 글귀를 남겨 배우 정지훈 역시 종영을 앞둔 작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정지훈(비)은 피나는 노력으로 연기력에 진정성을 더하고, '웰컴2라이프'의 완성도는 물론 월화극 시청률 1위, 끈끈한 팀워크까지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확연히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 정지훈. 

'웰컴2라이프'는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에 29-30회가 방송되며, 2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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