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미운 우리 새끼' 정준하가 연예계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희철이 정준하의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대화를 나누던 중 "형 연예계 은퇴하지 않았냐"며 돌직구를 날려 정준하를 당황케했다. 이에 정준하는 "또 깐족댄다. '아는 형님'에서도 그러더니"라며 민망해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얼마 전에 최군한테 연락이 왔는데 '준하 형님은 연예계 생각이 없으신 것 같더라. 그래서 가게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다'며 걱정하더라. 그래서 은퇴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또 퍼진거냐"며 설명을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설에 정준하는 "최군이 개인방송을 찍으러 식당에 촬영을 왔었다. 그때 '무한도전' 끝나면 뭐할거냐고 물어봤었는데 나는 '무한도전'이 꽤 오래갈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금방 끝날 줄 몰랐다. 50살이 되기 전에도 끝날 줄이야"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난 형이 방송에 뜻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 막걸리 냄새만 맡으러 다니지 않았냐. 갈 때마다 매일 자격증 얘기 하지 않았냐"며 정준하의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언급했다.
정준하가 국가대표 자격증이라고 하자 김희철은 "누구 맘대로 국가대표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정준하는 "1년에 6명 뽑는 거다"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믿지 않으며 "형이 국가대표 6명이면 그럼 나도 국민MC 아니냐. 위조한 것 아니냐"고 다시 한 번 그를 자극했다.
정준하는 계속해서 자신을 믿지 못하는 김희철을 위해 직접 자격증을 보여주며 인증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정준하가 치킨을 깔끔하게 발골해내는 모습을 보자 "이러니 잠정 은퇴를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은퇴한 것 아니다"라며 발끈했고 김희철은 이에 그츠지 않고 먹방 유튜버 쯔양을 언급해 정준하를 도발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정준하는 '김희철을 위한 발골쇼'를 선보여 닭봉 5개 먹는 데 16초가 걸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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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