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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9주년 팬미팅 성황리에 종료…마무리는 생크림 벌칙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9.23 09:50 / 기사수정 2019.09.23 09:2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9주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9주년 팬미팅 '런닝구'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과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무대를 펼쳐졌다. 양세찬과 송지효는 넉살, 코드 쿤스트와 함께 힙합 무대를 꾸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힙합 여전사인 윤미래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송지효는 본인이 직접 쓴 가사를 선보였고 리프트를 타고 무대에 올랐다. 양세찬도 놀라운 랩 실력을 선보였으며 두 사람은 스파이 미션을 성공해 힌트를 획득했다.

다음 무대는 유재석과 전소민, 소란의 무대였다. 유재석은 무대에 오르기 전, 소란에게 "내가 녹화일정이 있을 때 가사를 쓰기 위해 모인 것은 무슨 뜻이냐. 그럴거면 전소란과 유재석으로 그룹명을 정해라"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노래의 가사를 본 유재석은 "가사가 무섭다. 소민이 연애 에피소드가 이 안에 다 담겨 있다. 노래를 즐기는 게 아니라 소민이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 관객들은 재기발랄한 가사에 환호했고 역대 최고인 133dB을 달성했다.

마지막 콜라보 무대 멤버는 하하와 김종국, 거미였다. 이들은 시작 전, 하하의 보컬 실력을 두고 난관에 부딪혔던 적도 있었지만 하하는 실제 무대에 오르자 진지한 모습으로 발라드를 열창했다. 이에 김종국, 거미의 보컬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 사람은 발라드 무대임에도 120dB을 넘기며 스파이 힌트를 획득했다.

이렇듯 콜라보 무대가 끝이 나자 멤버들의 단체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최고의 안무가 리아킴에게 지도를 받으며 엄청난 노력을 해왔던 멤버들. 이들은 초반에는 고난도 안무로 인해 난색을 표했지만 이내 자신들의 개인 시간을 쪼개가며 연습에 돌입했다.

많은 노력 끝에 멤버들은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고 개인기와 단체 댄스를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감동적인 멤버들의 무대를 보자 안무가 리아킴도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런닝맨' 주제가 '좋아'를 불렀고 스파이 정체는 팬들로 밝혀졌다. 김종국만이 정답을 맞혔고 멤버 중 송지효, 이광수, 하하, 전소민이 생크림 벌칙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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