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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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가수" 우혜미, 갑작스러운 비보…팬들 애도 물결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09.22 19:4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우혜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혜미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우혜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2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우혜미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라며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혜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출신이다. 당시 개성있는 창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톱4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이 당시 우혜미가 선보인 곡이었다. 이후엔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인연을 맺은 길의 소속사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은 2015년 시작됐다. '미우'라는 예명으로 그룹 리쌍의 소속사에서 데뷔해 싱글 '못난이 인형'을 발매한 것. 리쌍의 '주마등',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등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가수 한영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첫 번째 EP 앨범 's,s,t'를 발매했다. 우혜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아 완성시킨 앨범이기에 본인에게도 뜻깊을 수밖에. 이에 우혜미는 앨범 공개에 앞서 "처음은 설레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여러 가지 상황들과 건강악화 또 나의 게으름이 섞여 이제야 첫 EP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작사, 작곡, 편곡 외에도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 내겐 의미가 깊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처음은 어렵지만 두 번 세 번은 어렵지 않다.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다"라는 말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우혜미는 첫 EP 앨범 발매 약 1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망 4일 전까지도 SNS를 통해 지인, 팬들과 소통을 활발히 해온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 

이에 팬들은 "개성있는 가수라 좋아했는데 정말 안타깝다", "'바람이나 좀 쐐' 진짜 좋아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s,s,t' 듣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냐" 등의 말로 우혜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이하 우혜미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우혜미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입니다.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다운타운이엔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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