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권나라가 매력 넘치는 일상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권나라가 무지개 라이브의 게스트로 출연,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권나라는 독립한 지 1달 된 자취신생아임을 밝히면서 비율 여신이라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권나라는 행동이 많이 느린 편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반수면 상태로 집안을 걸어 다니더니 양치질을 한참 동안 했다. 제작진이 양치 과정을 편집해버릴 정도였다.
양치를 마친 권나라는 세수를 하려는데 헤어롤이 보이지 않자 헤어롤을 찾느라 또 시간을 보냈다. 권나라는 스스로 준비시간이 꽤 걸린다고 인정했다.
권나라는 냉장고 안에서 화장품을 꺼내 얼굴에 바르는 것도 느릿느릿했다. 권나라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자신의 행동을 지켜보고는 "진짜 느리구나"라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버퍼링이 걸린 듯한 권나라의 움직임에 '나라늘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2배속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권나라는 외출을 위해 화장을 할 때만큼은 빨랐다. 베이스를 얹어준 뒤 팩트와 마스카라로 준비를 마쳤다.
권나라는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면서도 초코과자, 황도 등의 달콤한 간식을 많이 먹어 '당나라'라는 별명도 얻어갔다. 권나라는 황도의 경우 하루에 2, 3번이나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나라는 동생들과 함께 간 PC방에서는 MSG가 가득한 소떡소떡, 라면, 김치볶음밥 등 12가지 음식을 해치웠다.
권나라는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며 미모의 두 여동생을 공개했다. 세 자매는 PC방에서 같이 게임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생일파티도 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막내 동생의 경우에는 권나라의 메이크업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권나라는 "제가 먼저 제안했다. 막내가 메이크업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몇 번 장난으로 테스트를 받아봤다. 잘하더라"라고 동생과 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권나라의 두 동생은 인터뷰 자리에서 권나라가 첫째라 그런지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다고 언니를 걱정하며 우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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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