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메간 폭스가 밝힌 최애 음식 #매운맛 #호박죽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맛있는 녀석들' 메간 폭스가 매운 음식과 호박죽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는 25일 개봉을 앞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이날의 음식인 죽을 소개하며 메간 폭스가 죽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메간 폭스는 "호박죽 좋아한다. 호박죽을 처음 먹어봤을 때는 한국에 촬영하러 올 때였다. 당시 제작팀이 저한테 호박죽을 주셨는데 그 이후로 빠져서 매일 먹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다. 미국에서는 먹을 수 없어 이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말을 끝낸 뒤에는 멤버들과 함께 호박죽을 외치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내 첫 번째로 삼계죽을 맛 본 메간 폭스는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고 "미국에 비슷한 음식이 있다. 치킨누들수프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간 폭스는 평소 식단에 대해 "소고기를 많이 먹는다. 소고기 종류로 아침을 먹는다. 한국에 와서는 소고기 수프를 많이 먹는다. 간단한 세 끼보다는 푸짐한 두 끼를 먹는다. 저녁에는 양갈비, 채소, 약간의 밥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이 든 음식 술과 커피는 먹지 않는다. 똑같이 포만감을 느낀다. 양고기는 포만감이 들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 단지 단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호박죽이 달달해서 좋다. 설탕이 없어도 달다"고 답해 호박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메간 폭스는 외국인에게 다소 매울 수 있는 김치갱죽도 무리없이 먹어치우자 김민경이 맵지 않냐고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매운 음식 굉장히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한 김치갱죽에 김치와 무말랭이를 더해서 먹으며 진정한 죽 먹방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메간 폭스는 '맛있는 녀석들이' 미국에 간다면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은 "엄청나게 큰 호박죽 박스를 준비해서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메간 폭스는 "맛있는 음식과 여러분 덕분에 재밌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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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