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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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종영까지 단 2회…Part 1→3 대서사시 총정리

기사입력 2019.09.20 10:36 / 기사수정 2019.09.20 10:3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아스달 연대기’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뜨겁다.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찬란한 아스달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지, 어떤 결말로 막을 내리게 될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대한민국 최초의 태고 판타지 드라마. Part1,2,3에 걸쳐 지금껏 보지 못했던 세계에 대한 도전과 울림의 대서사시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방영되었던 Part1 ‘예언의 아이들’과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서는 가상의 공간인 아스와 아스의 중심지이자 최초의 도시인 아스달의 기본 세계관, 타곤(장동건 분)-은섬(송중기)-탄야(김지원)-태알하(김옥빈), 그리고 사야(송중기) 등 각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담겼던 상황.

9월 7일부터 방영중인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에서는 권력을 얻기 위해 변화하면서 영웅으로 한걸음 내딛는 주인공들의 역동적인 서사가 통쾌하게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시점에서 방대하고 장엄한 서사와 웅장한 스케일, 독창적인 시도가 돋보였던 ‘아스달 연대기’ 대서사시를 각 파트별로 정리해봤다.

◆Part1 ‘예언의 아이들’ -국내 최초 ‘태고 판타지’

대한민국 최초 태고 판타지인 ‘아스달 연대기’의 시작을 알린 Part1에서는 주인공인 은섬과 후에 정체가 밝혀진 은섬의 쌍둥이 형 사야, 그리고 탄야까지 ‘푸른 객성’으로 엮인 세 명의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은섬과 사야는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로 사람인 아사혼(추자현)과 뇌안탈인 라가즈(유태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로 인해 힘이 세고, 꿈을 꾸며, 파란 눈과 파란 피를 가지고 있는 뇌안탈, 사람(새녘족, 흰산족, 해족) 그리고 둘의 혼혈인 이그트까지 ‘아스달 연대기’의 3가지 종족이 모두 등장했다.

또한 뇌안탈이 사는 달의 평원이 필요했던 사람은 뇌안탈에게 함께 하자는 협상을 시도했지만 뇌안탈이 이를 거부하면서 사람은 뇌안탈을 몰살시키는 뇌안탈 사냥을 시작했고, 뇌안탈이 멸종될 때까지 무려 10년 간 계속된 사냥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타곤은 대칸부대의 수장에 올랐다.

이후 타곤은 대흑벽 아래 이아르크 정벌에 나서, 이아르크에 살고 있던 탄야를 비롯해 와한족을 포로로 잡아 아스달로 끌고 갔고, 은섬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입성했다.

아스달로 온 은섬은 와한족과 맞교환하기 위해 타곤의 아버지인 산웅(김의성)을 납치해 운명처럼 타곤과 마주하게 됐지만, 아들인 타곤은 아버지 산웅을 죽여 버렸고, 은섬은 산웅을 살해했다는 죄를 뒤집어쓴 채 도망치다 돌담불 깃바닥 노예로까지 전락했다. 동시에 탄야는 불의 성채 필경관 탑에서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와 맞닥뜨리며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역동적인 캐릭터’와 ‘장대한 서사’

Part2에서는 타곤-은섬-탄야-태알하-사야 등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운명을 개척하며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서사를 완성해나갔다. 은섬과 사야는 결국 이그트 쌍둥이였고 두 사람이 꿈을 통해 서로 만나고 있었던 터라 탄야는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나 사야의 노예가 됐다.

20년 동안 필경관 탑 안에 갇혀 지냈던 얌전하고 총명하기만 한 줄 알았던 사야는, 마음에 품었던 새나래(지수)를 죽게 만든 태알하에게 복수를 감행, 타곤의 적인 아사론 대신 단벽(박병은)에게 비취산을 먹여 태알하를 방해하는 섬뜩한 행보를 드러냈다.

연맹장에 등극한 타곤은 아스달을 장악했고, 사야는 자신과 같은 이그트라는 사실을 감춘 채, 연맹인들을 화합하고 포용하려는 타곤에게 이그트의 존재를 예찬하는 흰산의 심장 편지를 보내는 등 아스달에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깃바닥 노예가 된 은섬은 자신을 배신하고 노예로 잡히게 만든 뭉태(박진), 눈앞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터대(양경원)로 인해 삶의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졌다. 하지만 사트닉(조병규)의 죽음 이후 새로운 희망을 되찾고, 다른 노예들과 힘을 합해 탈출을 시도했다.

반면, 은섬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에 오열하던 탄야는 아스달에서는 힘, 권력을 가져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데 이어, 자신이 아사신의 곧쪽(직계)임을 알게 됐다. 타곤 역시 무백(박해준)을 통해 아사신의 직계가 탄야 임을 파악, 태알하와 함께 탄야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마치 이에 부합하듯 탄야는 대신전의 별방울을 찾아내 아사신의 직계임을, 신성을 확실하게 증명했고 대제관의 자리에 당당하게 올랐다.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웅장한 스케일’과 ‘카타르시스’

Part3에서는 권력과 힘의 논리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한 타곤-은섬-탄야-태알하가 각자의 목표를 위해 극강의 변화를 겪는 모습이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펼쳐지며 최후의 승자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탄야가 대제관의 자리에 오르자 권력을 잃게 된 아사론(이도경)은 반란을 일으켰고, 타곤은 피의 숙청을 통해 모조리 초토화시키며 공포심을 조장,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유일한 존재 왕이 되기 위해 폭주의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은섬은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아스달 연맹 그 자체라는 엄청난 권력과 겨뤄서 이기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다짐을 세운 후, 자신의 사람을 만들어 힘을 가지고자 했다.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렬한 다짐 속에 은섬은 자신이 목숨을 살렸던 모모족의 샤바라 카리카(카라타 에리카)의 도움으로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나면서 아고족들을 품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야는 와한족들이 이아르크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자, 문명과 재물에 익숙해진 그들과 힘을 가지려는 욕망이 있었던 자신, 아스달에서 변해버린 모든 것을 한탄했다. 그 결과 대제관이라는 자신의 소명을 이용해, 자애로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힘을 키우기로 결심, 스스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태알하는 왕이 되려고 완전하게 변해버린 타곤에 대한 연민이 예전과 달리 더욱 커져버린 변화를 드러내면서, 타곤과의 동반자적 행보가 계속 이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Part3가 17, 18회 단 2회 만이 남은 상태에서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찬란한 ‘최후의 영웅’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2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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