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하늘이 공효진이 미혼모라는 것을 알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 4회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이 미혼모임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용식은 동백을 향한 감정으로 설레는 시간을 보내던 중 필구(김강훈)라는 아이를 만나게 됐다.
황용식은 술집을 하는 엄마를 지키려고 하는 필구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자신을 떠올리며 동질감을 느꼈다.
황용식은 필구와 함께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다가 동백을 마주했다. 필구는 동백이 나타나자 "엄마"라고 불렀다. 황용식은 그제야 동백이 미혼모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황용식은 예상치 못한 사실에 당황했지만 동백이라는 여자를 좋아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히 순수했다. 황용식은 필구를 두고 혼자 길을 나선 동백을 쫓아다니며 "불안해서 그런다. 울까 봐"라고 진심을 전했다.
동백은 처음에는 황용식이 신경 쓰여 불편해 하더니 분실물 센터 직원이 되고 싶었다는 속얘기를 털어놨다. 황용식은 매번 감사하는 말을 듣는 기차역의 분실물센터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우리 저거 하자. 친구. 친구 하면 나 동백 씨랑 필구 편 대놓고 들어도 되는 거 아니냐.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친한 동료 사이일 뿐 그거. 딱 친구만 해보자"고 제안했다.
동백은 필구 친부인 강종렬(김지석)에게 결혼을 해 남편이 있는 상태라고 말해놓은 터라 잠시 황용식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손을 잡았다. 황용식은 동백과의 손잡기에 속으로 "나는 그녀와 친구가 될 수 없다"며 흥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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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