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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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식당' 정유미 "'검법남녀2' 무거운 사건 해결, 힐링하고 싶었다"[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9 13:50 / 기사수정 2019.09.19 13: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기루 식당' 정유미가 걸크러시를 뽐내는 주방 언니로 변신했다.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식당’이 오늘(19일) 오픈한다. 한식을 이국적으로 변화시킨 독특한 음식의 세계로 단 하루만 초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로컬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요리하며 로컬의 청정 풍경을 담은 강원도 인제에서 식사한다. 현실에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대자연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신기루 식당’의 취지다.

김신완 프로듀서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미디어토크에서 "가장 중요한 콘셉트는 아이러니다. 한국이지만 이국적인, 외국인과 함께 하지만 한국적인 아이러니를 잘 살리는 게 묘미다"라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 출신으로 런던의 레드버리, 나파밸리의 프렌치 론드리 등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거친 미슐랭스타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한국 거주 15년 차로 한국어가 유창한 막걸리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출연한다.

연예인 군단으로는 god 박준형, 배우 정유미, 빅스 라비가 함께 한다. 박준형은 미적 감각을 지닌 맏형이자 홀매니저를 맡는다. 정유미는 운전부터 공구까지 섭렵한 주방 보조로, 라비는 열정은 넘치지만 요리 똥손 막내 주방 보조가 됐다.  

김신완 프로듀서는 "정유미는 여성의 전형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저돌적이고 걸크러시하고 주도적인 모습을 담은 출연자다. 박준형은 반백살로 잘 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들보다 젊은 감각을 지녔다. 라비는 젊지만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베테랑 면모를 풍겨 매력적이었다. 외국인 분들은 외국에 살았지만 한국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의 가치와 매력을 아는 분들이다. 각자의 아이러니들이 뭉쳐 '신기루 식당' 자체를 묘한, 색다른 재미로 끌고 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중 정유미는 주방팀 주방 보조로 활약한다. 완벽한 서포트로 손님들의 만족도 100%를 노린다. "'촬영이란 생각을 안하고 열심히 했다.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손님이 드시는 것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다는 느낌이었다. 예능이라고 하기에도 다큐라고 하기에도 뭐한데 우리끼리 즐겁게 식당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우리도 그 과정을 보게 돼 기대된다. 시청자도 기분 좋게 봐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MBC 드라마 '검법남녀2'에서 진지한 연기를 선보인 정유미는 이어 예능 '신기루 식당'에서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듯하다.

정유미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리얼한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때의 좋은 기분을 가진 채 지내왔는데 이번에 작품이 끝난 타이밍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의 제의가 들어왔다. 기획안부터도 초록 배경이었다. 사진 한장으로도 '신기루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을 알 정도로 힐링이 되더라. 숲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검법남녀'에서 무거운 사건을 연속으로 해결했다. 속세에서 힘든 일들을 끝낸 다음에 힐링하고 싶고 여행하고 싶었다.'신기루 식당'을 통해 나도 그런 힐링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신기루 식당’은 19일 오후 10시 5분, 26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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