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금정원’ 이상우가 화수분 매력을 뿜어내며 ‘토요남친’으로 등극했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에서 이상우는 코믹함부터 다정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차필승 역으로 주말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 우월한 피지컬 뿐만 아니라 성격과 매력까지 완벽히 갖춘 ‘워너비 남친’을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이상우는 ‘잔망스러운 애교와 개구쟁이 면모’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형사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한지혜(은동주 역) 앞에서는 어깨를 양 옆으로 흔들며 앙탈을 부리는가 하면 “언니”라는 애칭을 자연스레 외치는 능청스러움으로 여자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상우는 귀여운 스킨십 스킬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다. 지난 27회, 이상우는 “인심 썼다! 난 내성적이니까 언니가 하라고”라며 한지혜에게 뽀뽀를 해달라며 입을 쭉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후 이상우는 한지혜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자신의 입술을 가리키며 “이건 아껴야지. 난 소중하니까”라며 또 한번 애교를 선보여 한지혜를 빵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한지혜의 무릎을 베고 누워 “언니 나 저기 저 별 따다 줘! 연애할 때는 별도 따다 주는 거잖아”라며 졸라 장난기 가득한 대형견 같은 면모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연신 터트렸다.
또한 이상우의 ‘파워 직진 면모’는 여심을 홀릭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상우 부모를 죽게 한 ‘황금정원 축제’의 뺑소니사고 주범이 한지혜 부모일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지혜가 선택한 것은 이상우와의 이별이었다. 그러나 이상우는 “그게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가 된다면 난 알고 싶지 않다”며 “그냥 우리만 생각하자. 난 자신 있어”라는 굳건하고 믿음직한 마음을 내보여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로 인해 한지혜는 “그럼 형사님 믿고 갈게요”라며 마음의 짐을 내려 놓게 됐다. 이렇듯 이상우의 흔들림 없는 직진 사랑이 망설이던 한지혜의 마음에 확신을 들어차게 만들었으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함께 잡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우는 ‘무심한 듯 다정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극중 한지혜가 강준혁(이믿음 역)-정서연(이사랑 역) 남매와 대중교통을 타고 방학 체험 학습을 가게 되자 툴툴거리면서도 완벽한 코스를 짜 한지혜와 남매를 기쁘게 만들었다. 또한 고아로 살면서 공부를 포기했다는 한지혜의 말을 새겨 듣고 대입 브로셔를 내밀며 “내일부터 알바 다 때려치우고 공부 열심히 해”라고 뒷바라지를 자처해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심한 척 하면서도 한지혜의 주위를 맴돌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반전의 다정한 면모는 이상우에게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이처럼 이상우는 잔망 애교부터 파워 직진 면모, 무심한 듯 따뜻한 성품까지 다양한 매력을 쏟아내며 주말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앞서 한지혜와 원치 않은 이별 이후 재회해 꽃길 로맨스에 돌입하게 된 만큼 이상우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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