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황제성, 정주리, 김용명이 빠르게 탈락하며 한국인 팀이 패배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개그맨 황제성, 정주리,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황제성을 소개하며 "오늘 황제성 씨가 대한외국인 누군가에게 앙갚음 하러 나왔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황제성은 "제 인생의 큰 오점이자 치부가 이 자리에 앉아있다"고 말하자 출연진은 "샘 오취리 아니냐"며 덧붙였다. 그러자 황제성은 "샘 오취리는 아직 그 정도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앙갚음의 주인공으로 타일러를 지목했다. 황제성은 "타일러와 예전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제가 무슨 짓을 해도 웃질 않더라"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타일러는 "그냥 못 웃었다. 죄송하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이자 황제성은 "오늘 기대해라"라며 선전포고를 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국인 팀은 몸풀기 게임인 '뭔 말인지 알지'에서 황제성이 출제자로 등판해 총 6문제를 맞혔고 대한외국인 팀은 에바가 문제 출제자로 등장했다. 에바의 활약으로 7개를 맞히는 데 성공했고 대한외국인 팀은 인형을 획득했다.
이내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시작됐고 한국인 팀 첫 주자로 박명수가 나섰다. 퀴즈 대결 중 각국의 독특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새로운 대한외국인으로 등장한 러시아 출신 유리는 "한국에서 미꾸라지가 들어있다는 추어탕을 먹었는데 막상 미꾸라지가 없었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그렇다"며 그에게 설명해줬고 MC 김용만은 샘 오취리에게 "가나에도 독특한 음식이 있지 않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그는 "가나에는 쥐를 먹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풀을 먹는 쥐, 그래스커티를 구워서 수프로 만드는 데 굉장히 맛있다. 소고기, 닭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샘 오취리는 "가나에선 굉장히 귀한 음식이다. 음식 이름은 아크란티에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초반에 눈부신 활약을 하는 듯 했으나 결국 5단계에서 탈락해 홍삼 인형을 되찾는 데 실패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한현민은 1단계에서 방언에 관련된 문제에서 답을 맞히지 못해 충격적인 탈락을 보였다.
세 번째 주자인 정주리는 퀴즈 대결 주제로 '그땐 그랬지'를 선택해 5단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갔지만 과거 뇌신경에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의 밸런스를 높여주는 답을 맞히지 못해 아쉽게 6단계에서 탈락했다. 네 번째 주자인 김용명은 10단계 타일러까지 올라가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3단계에서 여권 관련 문제를 맞히지 못해 러시아 출신 유리에게 패배를 맛봤다.
마지막으로 개그계의 브레인으로 불리는 황제성이 출격했지만 대한외국인 팀이 에바, 타일러를 비롯한 강적을 앞단계에 내세워 결국 3단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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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