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최민환이 해외 투어 후 집으로 다시 출근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자신을 바른 길로 인도해준 선생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해외 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열흘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있던 최민환은 아내와 아들이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매니저가 결혼하고 좋은 점을 묻자 최민환은 "세상이 쉬워 보인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니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을 본 짱이는 반갑게 달려 나갔지만, 아빠보다 캐리어를 반겼다. 최민환은 뒤에서 "짱이야"라고 연신 외쳤지만, 짱이는 외면해 최민환을 당황케 했다. 이어 최민환은 밀린 집안일을 보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민환은 "공연하고 온 터라 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집에 오니 할 일이 쌓여있었다. 저보다 더 힘들었을 율희를 생각하니 바로 집안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율희는 입덧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있었다.
짱이는 최민환이 놀아주자 다시 최민환에게 안겼다. 율희는 최민환에게 10일 동안 밀린 이야기를 쏟아냈고, 최민환 엄마 역시 밀린 근황을 얘기했다. 최민환은 인터뷰에서 "일이 끝나고 퇴근했는데, 또 출근한 느낌이었다. 쉴 수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집으로 내려오자 율희는 지쳐 잠이 들어 있었다. 최민환은 "이제 통통이랑 단둘이 대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내려왔는데, 자고 있더라. 정말 피곤했겠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집에 온 지 5시간 만에 누웠다.
한편 김성수는 매니저 아내가 시작한 네일숍을 홍보했다. 김성수는 직접 손톱 관리를 받기도 하고, 절친한 친구 박상철을 고객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박상철은 "남자가 뭘 이런 걸 하냐. 누가 남자 손톱까지 보냐"라며 거부했지만, 김성수가 자신의 손톱을 보여주자 넘어갔다.
박상철은 태진아를 포함한 다른 가수들이 관심을 보일 거라고 예상했다. 박상철은 대박을 예상하며 "너 투자한 거 맞지. 같이 하면 안 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라며 만류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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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