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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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드림캐쳐, 게임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19.09.18 15:09 / 기사수정 2019.09.18 15: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드림캐쳐가 게임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컴백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드림캐쳐의 스페셜 미니앨범 'Raid of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와의 독특한 컬래버로 탄생한 이번 앨범은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지은 드림캐쳐가 새로운 이야기를 준비하는 동안 들려주는 하나의 외전 격인 앨범이다.

7개월 만에 컴백한 드림캐쳐는 "오랜만에 컴백해서 떨린다"라며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모바일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연은 "컬레버레이션 소식이 알려졌을 때 잘됐다고 생각했다. 저희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다. 저희도 못해본 도전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고 신났다"고 컬래버레이션 소감을 전했다.

지유는 "이번에는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이기 때문에 드림캐쳐의 세계관은 아니다. 킹스레이드의 세계관인 의심, 혼란, 반전이 메인 테마다. 뮤직비디오도 이 점을 주의하며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림캐쳐의 새로운 세계관은 지금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 기대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곡은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점을 제외하더라도 그동안 드림캐쳐가 선보인 음악과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연은 "저희가 예전에 했던 것과 다르게 메탈적인 느낌은 없다"며 "잔잔한 피아노 선율 뒤에 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잘 어울리는게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유 역시 "예전에는 마냥 쎈 '악몽'의 느낌이라 녹음할 떄 목소리를 파워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쓸쓸한 카리스마를 담고 싶어 담백하고 고독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또한 안무 역시 강렬함보다는 유려함에 초점을 맞춰 인상적인 춤선을 선보였다. 수아는 "춤선이 유연해 보이는 건 기존의 곡들보다 더 아련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현 역시 "황수연 언니가 안무를 제작해서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들이 찾아와 드림캐쳐의 컴백을 응원했다. 드림캐쳐는 "6명이 완전체로 왔다는 소리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언니들이 다 안아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지유는 "언니들데게 '떨린다'고 하니까 '드림캐쳐가 떨 일이 있냐. 항상 잘하니까 하던대로 하면 된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데자 부'는 킹스레이드 세계에 녹아든 드림캐쳐의 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킹스레이드의 메인 스토리를 테마로 안타까운 대립과 기시감, 그리고 꿈과 꿈이 교차하는 의문과 혼란 속에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존재와 목표를 향한 도전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데자부'가 특별함이 가득한 새로운 세계를 펼쳤다면, 수록곡들을 통해서는 드림캐쳐가 지금까지 그려온 악몽 스토리의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곳곳에 녹여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드림캐쳐 컴퍼니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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