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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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논란...유승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09.17 17:50 / 기사수정 2019.09.17 17: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승준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유승준은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과 함께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17일) 방송을 앞두고 '한밤' 측은 유승준과 나는 대화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고,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되자 유승준은 대중에게 날선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고 판결을 내렸고, 오는 20일에 열리는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여전히 유승준의 입국을 두고 논쟁 중이다. 대다수가 그의 입국을 반대하는 입장이고, 심지어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청원은 2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에는 한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유승준을 언급하며 "(유승준이)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면,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며 비판했고, 이에 유승준은 발끈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기도 했다. 

십수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유승준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면 대중은 날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한밤'이 예고한 인터뷰에서 군입대 관련한 질문에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아는 기자를 만나 질문에 아무 생각없이 대답을 했는데, 그 내용이 스포츠 신문 1면에 나왔다며 오히려 당황스러웠다는 듯한 대답을 덧붙여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대중은 유승준의 이같은 대답이 거짓말임을 밝히는 과거 자료들을 쏟아냈고, 유승준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서 뭇매를 맞고 있다. 유승준은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대중이 궁금해하지도 않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성장한다. 계속 가야만 한다.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SNS에 남기며 대중의 화를 더 돋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승준의 인터뷰는 오늘(17일) 오후 8시 55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17년 전 무슨 생각으로 그러한 판단을 했는지', 현재 루머와 팩트가 뒤섞인 와중에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왜 한국으로 그토록 들어오고 싶어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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