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더 짠내투어' 규현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규규절절' 투어를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는 새로운 여행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여행지로 말레이시아가 공개됐고 규현,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은 7만 8천 원이라는 저렴한 여행경비를 듣고 분노했다.
멤버들은 "어느 나라를 가든 이제 7만 원으로 여행 경비를 동결한거냐"며 불만을 드러냈고 "이러다가 7만 원으로 세계일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명수는 "이러니까 진짜 뉴욕을 못 간다. 맨날 동양의 뉴욕, 나폴리만 간다. 일생을 겉만 돌다가 간다"며 "이러다가 뉴욕 가면 누군가 심장 마비가 올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와 상큼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달의 소녀 츄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규현은 앞서 얻었던 조찬호라는 별명과 함께 '규규절절' 투어를 시작했다. 첫 식사를 위해 규현은 멤버들을 데리고 말레이시아 중식당으로 향했다.
다양한 말레이시아식 중국 음식을 즐기던 멤버들은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던 규현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알고 보니 무료로 제공된 줄 알았던 땅콩과 차 값이 유료였던 것.
이들은 땅콩 한 접시에 75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땅콩 값을 듣자마자 남은 땅콩을 모두 먹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혼란의 계산 시간을 마친 규현은 멤버들과 함께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마지드 자멕 사원, 메르데카 광장 등을 구경했다.
시내 관광을 어느정도 마친 멤버들은 규현의 인솔 하에 한 카페로 향했다. 규현은 예정에 없던 장소였지만 멤버들이 더위 속에서 힘들어하자 음료를 사려 급히 계획을 세운 것. 그러나 멤버들은 음료보다 치즈케이크에 더욱 관심을 보였고 치즈케이크는 1개당 9천 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해 규현을 다시 한 번 당혹시켰다.
결국 치즈케이크는 1개만 시킬 수 있었고 규현은 '한 입 먹기' 대결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퀴즈를 선보였다. 이에 샘 오취리는 "말레이시아가 워낙 덥다보니까 치즈케이크가 시원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2만 5천평으로 이루어진 새들의 지상낙원인 새 공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200여종의 다양한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 공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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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