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도시경찰' 조재윤, 이태환, 천정명이 연이은 변사 사건에 출동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KCSI'에는 천정명과 조재윤이 한강 변사 사건을 접수 받고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환과 조재윤은 앞서 진행됐던 사건 감식을 마치고 사무실에 복귀했고 폭염으로 인해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착한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바로 수락산 변사 사건이 접수됐다. 폭염과 연이은 출동으로 지친 두 사람이었지만 사건 소식에 재빨리 장비를 챙기며 출동 준비에 나섰다.
이내 장소가 산임을 고려해 얼음물까지 챙겨 출발했지만 박 반장은 형사들을 멈춰 세웠다. 그는 "심정지 상태였다는 피해자가 다행히 심폐소생술로 살아나 119로 후송된다고 한다"며 사건 접수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에 조재윤은 "다행이다"라며 안도했고 이태환과 최단 시간에 사무실로 복귀했다. 그러나 조재윤과 이태환은 퇴근을 앞두고 다시 고시원 변사 사건을 접수받았다. 조재윤은 개별 인터뷰에서 "'가족 분들이 얼마나 슬플까'하는 생각에 감정이입이 돼서 슬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형사들은 좁은 고시원 입구 때문에 진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조재윤은 "일단 2평도 안 되는 공간이었고 창문도 없었다. 완벽히 밀폐된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폭염으로 인해 더욱 심해진 시체의 악취로 고생했고 숨 쉬는 것도 어려워했다. 이태환은 "시각은 상상은 할 수 있었지만 후각은 상상할 수 없었다. 사실 멘탈이 많이 무너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감식을 끝내는 데 성공했고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해 각자 출동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이태환, 조재윤, 천정명은 각자 모델 워킹을 선보였고 서로의 워킹 실력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아 멤버들은 다시 출근에 나섰고 김민재는 보고서 작성에 열중, 조재윤·천정명·이태환은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 즐겼다.
이내 형사들은 다 같이 모여 전날 출동했던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에는 한강 변사 사건이 접수돼 천정명, 조재윤이 현장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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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