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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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그 후"...'배가본드' 이승기, 6년만에 재회한 수지는?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6 15:46 / 기사수정 2019.09.16 16: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6년만에 다시 작품에서 만난 배수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배우 이승기, 배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이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사는 차달건 역을 맡았다. 또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특히 '배가본드'는 이승기와 수지가 지난 2013년 종영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이후 6년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승기와 배수지는 6년만에 재회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배수지는 "'구가의 서' 당시 호흡을 맞췄을 때 좋은 기억이 많다. (이승기와) 다시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반가웠다. 좋은 호흡으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기 역시도 "수지 씨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아니냐. 이번에 재회하면서 너무 좋았다. '구가의 서' 때도 좋았지만, 지금은 연기적인 측면도 좋고, '이런 여배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훌륭한 여배우다. 현장에서 촬영에 임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다. 액션장면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찡그리지 않고 너무 쿨하게 임해줬다. 덕분에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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