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 가수 김종국,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 김종국, 김희철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배정남은 반려견 벨이 다니는 강아지 학교에 방문했다. 배정남은 벨의 훈련 과정을 지켜봤고, 내심 성적을 기대했다. 그러나 강아지 학교 교사는 벨이 사회성이 좋지만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강아지 학교 교사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셨냐"라며 물었다. 이에 배정남은 "(벨이) 나를 똑 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종국이었다. 이상민은 김종국 매니저의 생일을 맞아 김종국의 집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 매니저는 김종국과 라면을 먹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간장게장 라면과 마라라면을 선보였다. 결국 김종국은 평소와 달리 라면을 먹었고, 이상민의 요리 솜씨에 감탄했다.
게다가 김종국은 이상민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절약 정신을 강조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고, "너랑 같이 못 살겠다"라며 못 박았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컴백을 위해 헤어숍을 찾았고, 탈색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철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후 네일숍으로 향했다. 이때 박수홍이 등장했고, "이걸 윤정수가 받는다. 내가 뭐라고 했다"라며 툴툴거렸다.
김희철은 "저는 14년 됐다. 제가 (노)홍철이 형이랑 시트콤을 찍고 왔는데 어느 날 형이 손을 깨끗하게 하고 와서 '이거 봐'라고 했다. 제가 '무슨 손톱을 하고 왔냐'라고 했다. (노)홍철 형이 '한 번만 해 봐. 한 번만'이라고 했는데 그게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설명했다.
박수홍은 "신문물을 나에게 알려준다"라며 기대했고, 김희철은 "클럽도 제가 처음 가르쳐줬었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박수홍과 김희철은 다른 연애관 때문에 대립했고, 박수홍은 "여동생들한테 헤드록을 걸고 그러더라. 여동생들을 막대한다"라며 지적했다. 김희철은 "너무 유교사상에 주변 신경을 쓴다. 음란 마귀다"라며 받아쳤다. 김희철은 이내 "(박)수홍 형은 제일 존경하는 형이다"라며 칭찬했고, 박수홍은 "장난을 쳐도 선이 있지 않냐. (김)희철이는 선을 안 넘는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희철과 박수홍은 '의천도룡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마음이 됐다. 더 나아가 김희철은 구숙정 딸과 연락하는 사이라고 자랑했고, 박수홍은 "동네 동생 같다가 이럴 때는 슈퍼주니어다"라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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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