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는 추석특집으로 전인화의 남편이자 배우 유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동근은 전인화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연기자) 후배이지 않나.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연극을 같이했다. 그때는 오빠였었다. 우리 집에 놀러와서 스스럼없이 어머님과 밥 먹고 그러면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님이 정말 며느리를 예뻐하셨다. 94살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내가) 목욕시켜드리고 머리깎아 드렸다. 저에게는 너무 귀중하고 감사한 사람이라 '자연스럽게'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추억을 주고 싶어서 왔다. 커피차도 그래서 했다"고 말했다.
전인화는 "평소 이벤트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늘 30년 치를 모두 다 해줬다"고 흐뭇해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