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번 '아육대'에서 신설된 e스포츠 경기가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C '2019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 (이하 '아육대')에는 육상 개인전, 양궁 단체전, 씨름 경기와 더불어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e스포츠 개인전에서는 기존 경기 못지 않게 많은 아이돌들이 참여했다. 철처하게 개인전으로 치뤄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NCT드림이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NCT드림 재민과 지성은 아이템을 획득하던 중 맞붙게 됐다. 하지만 재민은 가차없이 팀킬을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성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NCT드림의 팀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런쥔이 천러의 공격에 결국 또 한 번 팀킬을 당해 아웃되고 만 것. 충격에 빠진 녹화장. 하지만 천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이템을 획득했고 순식간에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이어 NCT드림 천러와 SF9 다원이 맞붙게 됐다. 다원은 천러를 노렸고, 결국 천러는 다원의 기습공격에 아웃되고야 말았다. 이를 본 재민은 천러의 복수를 위해 다원을 겨냥해 공격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재민과 다원은 다시 한 번 옥상에서 맞붙었고, 다원은 재민마저 아웃시켰다. 결국 NCT드림은 전원 아웃 되고야 말았고, 다원은 새로운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2인은 SF9의 다원과 VAV 로우가 올랐다. 특히 다원은 바다에 빠지는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았으며 VAV로우는 4킬을 하며 승승장구 했던 상황.
두 사람은 1:1 대결을 펼쳤고, 로우가 먼저 공격했다. 로우는 총알을 새롭게 장전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다원을 공격했고, 다원은 그의 공격으로 결국 패배했다.
결국 e스포츠 개인전 최종 우승자인 VAV로우는 7킬을 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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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