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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유태웅X지찬, 최성재 정체 알았다…정한용 병실 사수 [종합]

기사입력 2019.09.11 20:33 / 기사수정 2019.09.11 20:3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유태웅 가족이 최성재의 정체를 알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박재용(유태웅 분) 가족이 최광일(최성재)의 정체를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용은 가족들과 함께 오태양(오창석)에게 받은 USB를 확인했다. 그 속에는 최태준(최정우)과 임미란(이상숙)의 대화가 담겨 있었고, 최광일(최성재)이 두 사람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들은 장숙희(김나운)는 충격에 휩싸였고, 박재용은 박민재에게 "중요한 것은 양지그룹을 물려 받을 최광일이 실은 할아버지의 친손주가 아니라는 거다"며 "할아버지 상속 재산도 모두 네 차지가 될 거다"고 말했다.

이후 장숙희는 직접 장월천(정한용)의 병간호를 하겠다고 말했고, 장정희(이덕희)는 탐탁지 않아 했다. 이에 윤시월(윤소이)이 "아버님 보다 이모님이 할아버지 병실을 지키고 있는 게 안전하다"며 "오 대표가 이모님을 이용해서 아버님을 회장직에서 내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하자, 그녀는 장숙희에게 병간호를 맡겼다.


이 가운데 윤시월은 아들 최지민(최승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가 머물고 있는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채덕실(하시은)은 "지민이 우리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자, 윤시월은 "지민이 내 아들이다. 넘보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채덕실은 "너야말로 내 남편 넘보지 마라"며 "너만 없으면 우리 셋이 잘 살 수 있다"고 말한 뒤 집으로 들어갔다.

윤시월은 집 앞에서 마주친 오태양에게 "지민이 내 전화 받지를 않는다"며"날 끔찍하게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지민이 한테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힘들어도 조금만 기다리자"고 그녀를 위로했다.

특히 이날 황재복(황범식)은 최태준과 임미란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역시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다"며 의심을 키웠다. 이후 그는 오태양을 찾아갔고, "두 사람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물었지만, 오태양은 "죄송하다"며 대답을 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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