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다.
1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노엘의 통신기록을 전날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노엘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남성 A씨의 사고 당일 통화 횟수, 시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운전은 노엘이 했으나, 사고 직후 현장에 없었던 A씨가 나타나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노엘은 직접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이러한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또한 앞서 이날 노엘의 아버지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다.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공보규칙(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해당 보도 내용은 기자들이 직접 사건 현장과 사건 관계자들을 취재해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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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