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Two F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볼빨간사춘기는 2016년 데뷔 이후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썸 탈꺼야', '나의 사춘기에게', '여행' 등 다수의 곡이 연거푸 히트하며 음원차트에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안지영과 우지윤은 이번 'Two Five'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보다 성숙해진 음악과 스타일도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 '워커홀릭'은 안지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바닐라맨이 작곡과 편곡에 나선 곡이다. 워커홀릭을 위해 보내는 메시지 같은 곡으로 스물다섯의 사춘기 감성을 담았다.
안지영은 "우리가 파격적인 변신을 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기도 한다. 설레는 감정이 더 큰 것 같다"며 "4월에 '꽃기운' 앨범이 많이 사랑을 받아서 대학축제도 가고 단독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마지막으로 휴식도 취했다. 이번 여름은 앨범 준비로 바빴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금발이었는데 최초로 민트컬러의 헤어로 하고 옷 입는 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을 앳되고 소녀했던 이미지에서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이 들도록 변화 시도를 많이 줬다"며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우리 내면의 솔직하고 진솔한 마음을 많이 담았다. 다양한 사운드도 마찬가지다.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번 컴백을 맞아 변화된 부분을 설명했다.
우지윤은 "긴장이 정말 많이 된다. 잘 부탁드린다"며 "스물 다섯이 되다보니 여느 또래들처럼 소소하고 즐겁게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보다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룩으로 해봤다"고 소개했다.
항상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에 대해 우지윤은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신다는 의미같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리고 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지영은 "늘 그래왔듯 부담도 되고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이번 앨범은 우리만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의미있는 앨범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좋아해주신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의 새 앨범은 1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발매 후 볼빨간사춘기는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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