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양현종·김현수, 가장 경계할 한국 선수."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이나바 아쓰노리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한국, 이탈리아, 미국 등 총 5만km가 넘는 거리를 시찰한다고 보도했다.
이나바 감독은 KBO리그를 살펴본 뒤 9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8일 수원 SK-KT전까지 총 4경기에서 8팀을 살펴본 이나바 감독은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성적과 숫자만이 전부가 아닌 선수에게서 전해지는 것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나바 감독은 특별히 경계해야 할 한국 투타 선수로 양현종(KIA)과 김현수(LG)를 꼽았다.
2015년 제1회 프리미어 12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배를 안겼던 한국은 특히 분석에 공을 들이는 상대다. 이나바 감독은 한국에 대해 "우승하려면 넘어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대"라며 "확실히 준비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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