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런닝맨'의 국내 팬미팅 현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9주년 팬미팅 '런닝구'가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진행됐던 '신신당부 레이스'가 이어졌고 멤버들은 최종 레이스에 돌입했다. 미션을 수행하면서 장예원이 써니를 어둠의 신으로 의심했으며 이름표를 떼려고 했지만 반격을 당해 이름표를 떼였다.
인간이 인간의 이름표를 떼면 아웃을 당했지만, 써니는 멀쩡했고, 멤버들은 다시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김종국은 힌트를 통해 예언자가 어둠의 신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결국 써니는 빛의 신임을, 하하가 어둠의 신이라는 정체가 드러났다.
이후에는 '런닝맨' 멤버들이 몇 개월동안 준비했던 팬미팅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팬미팅을 50일 앞두고 안무가 리아킴과 함께 단체 연습에 돌입했다.
특히 김종국과 전소민은 커플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종국은 "너 하나도 안 무거우니 안겨라"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안무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무게를 버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소민은 송지효와 하이라이트 파트까지 연습을 반복했고 다른 멤버들도 하루하루 연습에 매진했다.
드디어 팬미팅 당일, 멤버들은 9년 동안 '런닝맨'을 사랑해준 25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팬미팅 날에도 미션은 존재했다. 제작진이 콘서트 현장에도 스파이가 있고 스파이는 멤버들이 스파이를 검거하지 못할 경우에는 벌칙을 받아야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오프닝 의상 복불복 미션이 진행됐고 송지효, 이광수,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은 자신의 티셔츠를, 유재석과 하하, 김종국는 지석진 티셔츠를 뽑았다. 그러나 죄수복 당첨된 멤버들은 관객들의 환호성이 대기실까지 들리면 벌칙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이 존재했다.
이내 멤버들은 비투비의 '너 없인 안 된다'로 오프닝 무대가 시작됐고 유재석은 죄수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지석진은 공식적으로 '레이스 스타트'를 외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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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