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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의사요한' 지성♥이세영, 유일한 확신이었던 사랑 지켰다 [종합]

기사입력 2019.09.07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의사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서로의 곁을 지켰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최종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강시영(이세영)을 1년간 지켜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을 떠난 차요한은 석 달째 강시영에게 바이탈을 체크해서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차요한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불안해진 강시영은 백방으로 연락을 취해봤고, 차요한의 동료는 차요한이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했다. 하지만 차요한의 부탁이었다. 차요한은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6개월 후, 차요한이 통증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단 기사가 나왔다. 그날 밤 술에 취한 강시영은 "난 영원히 교수님한테 1순위가 될 수 없나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3년 후, 차요한은 펠로우가 된 강시영 앞에 나타났다. 강시영은 1년 전에 한국에 왔단 차요한의 말에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던 중 허준(권화운)은 차요한에 관한 기사를 발견했다. 강미래는 강시영에게 차요한이 3개월 만에 PCP로 사경을 헤맸단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강시영은 "그래서. 회복한 다음엔 연구에 전념했겠지"라며 "당시엔 그랬겠지만 다 나은 후에는. 한국 온 지 1년이나 됐다면서 어떻게 한번도 연락 안 할 수가 있냐"라고 화를 냈다.

그때 차요한에게 환자 뇌파 검사를 해봤냐는 문자가 왔다. 강시영은 비상구 계단에서 차요한에게 전화를 했고, 차요한도 계단을 내려오다 강시영과 마주했다. 강시영은 "왜 그랬냐. 아프면 아프다고 하랬잖아요.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말도 안 할 수가 있었냐"라고 화를 냈다.


차요한은 "3년 동안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가 없었어. 내 건강, 남은 시간. 하지만 단 한 가지는 확신했다. 너와 내가 쉽게 끝날 사랑이 아니란 믿음.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어. 내가 건강해지고, 너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을 때 돌아오고 싶었어"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날 밤 회식에서 이유준(황희)은 차요한이 1년 동안 강시영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시영은 달려 나갔고, "차요한이란 사람을 잊을 수 없었다. 교수님 같은 분은 어디에도 없었다"라며 차요한을 안았다.

강시영은 "이제 어디에도 가지 말고 제 옆에 붙어 있어라"라고 했고, 차요한은 "그럴 거야. 강시영,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이후 통증의학팀은 차요한이 일하는 치유의원에 방문했다. 차요한은 "난 의사다. 삶의 끝에선 이들에게 더 이상 듣지 않는 진통제보다 필요한 처방은 고통받고 있음을 온 마음으로 알아주는 것. 그리고 내 고통에 누군가가 함께한다는 위로"라고 독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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