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드림캐쳐가 말레이시아 '인썸니아(InSomnia)'와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드림캐쳐는 지난 6일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단독 콘서트 '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 in Kuala Lumpur'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났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드림캐쳐의 '악몽'을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 드림캐쳐는 또 수록곡 무대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을 홀린 다양한 커버까지 선사하며 객석의 눈과 귀를 홀렸다.
데뷔곡 'Chase Me'부터 'PIRI'까지, 드림캐쳐의 특별한 '악몽 서사시'가 펼쳐졌다. 일곱 멤버들은 자신들의 판타지 스토리를 무대를 통해 전달하며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채로운 커버와 드림캐쳐의 유닛 무대를 빼놓을 수 없었다. 드림캐쳐 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HAVANA', 보이그룹 리믹스 퍼포먼스, 그리고 수아와 시연의 듀엣 퍼포먼스에 이은 'TT'와 'BAD BOY'까지, 드림캐쳐의 '반전 무대'로 객석이 잔뜩 달아올랐다.
공연 시작 30분부터 이어진 현지 팬들의 '떼창'은 본 공연은 물론 앙코르 무대까지 그치지 않았다. 특히 공연의 클라이맥스부터는 관객 모두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드림캐쳐와 쿠알라룸푸르의 밤을 함께 '악몽'으로 물들였다.
말레이시아 '인썸니아'의 열정은 공항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현지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팬들이 몰렸던 것. 드림캐쳐는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팬 이벤트를 마련하며 '인썸니아'와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드림캐쳐는 "말레이시아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모든 콘서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인썸니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 때문에 소중한 무대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쿠알라룸푸르라는 아름다운 도시와, 더욱 아름다운 팬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고 돌아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이 감격을 잊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드림캐쳐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드림캐쳐는 오는 18일 스페셜 미니앨범 'Raid of Dream'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0월에는 다시 한번 유럽 7개국을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인썸니아'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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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