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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석, 구룡령 넘고 투르 드 코리아 9구간 우승

기사입력 2010.05.01 21:12 / 기사수정 2022.04.16 18: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공효석(서울시청)이 구룡령을 넘으며 '투르 드 코리아' 제9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열린 제9구간 레이스는 이번 대회 구간 중, 가장 험난한 구룡령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이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2010' 제9구간에서 공효석이 4시간 8분 49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해발 1,013m의 구룡령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공효석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6구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제2구간 우승자인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간)이 4시간 8분 51초로 2위를 차지했고 유기홍(금산군청)이 3위에 올랐다. 제9구간도 한국 선수들이 모두 1위부터 3위를 휩쓸었다.

개인 종합은 마이클 프리드만(젤리벨리)이 33시간 21분 20초로 1위를 유지했다. 제시 앤서니(캘리배네핏스트레터지스)는 33시간 21분 37초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니시타니 타이지(일본)가 33시간 21분 48초로 3위를 기록했다.

팀 구간 순위는 금산군청 팀이 12시간 30분 13초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서울시청 팀이 12시간 31분 52초로 2위에 올랐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이 12시간 31분 54초로 3위를 기록했다.

팀 종합은 젤리벨리 팀이 100시간 8분 27초로 1위를 유지했다. 홍콩차이나 팀이 100시간 11분 28초로 2위, 일본팀이 100시간 19분 7초로 3위를 기록했다.
 
KOM(산악구간) 종합 순위는 구룡령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공효석이 1위에 올라 이번 구간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2위는 이엠지사이클링 최종균(EMG사이클링)이, 3위는 지앙 쿤(맥스석세스스포츠)이 차지했다.

제9구간은 8구간에 비해 154.5km로 거리는 짧았지만, 구룡령을 비롯해 해발 845m의 뱃재정상과 2차 해발 508m의 느랏재 터널 구간이 있어 만만치 않은 코스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의 최종 목적지는 서울 광화문이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달려온 '투르 드 코리아 2010'은 10구간 경주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사진 = 투르 드 코리아 (C)국민체육진흥공단]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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