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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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무비' 장기용 "김상중·마동석·김아중과 함께, 매 순간 신기" (인터뷰)

기사입력 2019.09.06 17:55 / 기사수정 2019.09.06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기용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함께 한 선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장기용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감독 손용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속에서 독종신입 고유성 역을 연기한 장기용은 이날  "저는 선배님들을 어렸을때부터 보면서 자라왔던 세대이지 않나.선배님들의 에너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카메라가 돌면서 나쁜 녀석들끼리 같이 있을 때, 특히 저희 네 명이 같이 촬영할 때는 선배님들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기 때문에 뭔가 학생이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느낌으로 바라보기도 했던 것 같다"며 한 번 더 미소지었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떠올린 장기용은 "물류창고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잠시 쉬는 시간이 생겼었다. 그 때 날씨가 추워서 난로 옆에 앉아 마치 캠핑을 온 것처럼 쉬고 있었는데 그 순간 딱 '좋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어렸을 때 이 사람들을 보고 자랐는데, 이제는 지금 이렇게 내 옆에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선배님이 앉아있고 한 공간에서 같이 숨을 쉬고 있다는 그 자체가 신기했다. 매 순간이 정말 좋았다"고 애기했다.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마음의 부담감도 기쁨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장기용은 "선배님들과 친해지면서 그 부담감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법도 알게 된 것 같다. 저의 첫 영화이고, '뻔뻔하고 대담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는데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9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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