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브라질 티테(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를 논하는 자리에서 '제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제외했다.
영국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6일(한국시간) 티테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브라질 감독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했다"면서 "네이마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 초 카타르와의 친선경기 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여름에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했다. 여파는 프랑스 리그앙 정규 리그까지 이어졌고 4경기에 모두 결장한 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는 9월 A매치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개월간의 부상을 털고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 따르면 티테 감독 역시 "코파 아메리카를 뛰지 못했던 네이마르가 회복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면 대표팀에 부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의 건강에 무책임하지 않다. 코칭스테프들과 함께 그의 발전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티테 감독은 "네이마르가 만들어내는 골과 어시스트는 브라질에 높은 득점력을 선사한다. 팀은 그가 필요하고 그에게도 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 수준의 선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인 능력을 봤을 때는 메시와 호날두가 최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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