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GTX-B노선 확정 후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 인천대입구역 일대에 초대형 광역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상권들이 역세권 내에 들어서면 일대를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급증하게 되고 이는 곧 상업시설을 이용 인구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약 33만㎡ 규모의 상업시설이 있는 테크노파크역은 개통 초기 일 평균 이용객수가 2천여 명에 불과한 비인기 역사(驛舍)였다. 2015년까지도 일 평균 이용객 수가 5천여 명에 불과했던 테크노파크역은 2016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2017년 트리플 스트리트가 조성이 완료되면서 지난 2018년 일평균 이용객 수가 3배 가까이 폭증했다.
테크노파크역의 비약적인 성장을 보면 잠재력이 보다 풍부한 인천대입구역에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인천대입구역은 인근에 약 37만㎡ 규모의 대형공원인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포스코타워, 롯데마트 송도점 등이 조성돼 있어 2019년 일평균 승하차 인원수가 이미 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조성을 앞두고 있는 상권의 규모는 테크노파크역 주변에 조성된 상권 크기의 두 배인 66만㎡로 여기에는 스타트업파크와 이랜드몰 등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또한, 국제업무용지와 신세계부지 등 개발 가능한 부지들이 있어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는 이를 찾는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인천대입구역 역세권에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의 상업시설인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MALL’ 분양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MALL 데크투시도, 제공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MALL’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92번지 E5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1~3층 2개동, 총 132호, 계약면적 2만17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해 약 3800명의 인근 주거•오피스타운 배후수요와 센트럴파크 및 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수요를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상업시설은 1층 일부 점포에 데크 설계를 적용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와의 연계가 극대화 된 상업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 351가구와 인구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한 3공구 배후주거단지의 고정수요까지도 흡수해 조기에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개발을 거듭해 꾸준히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발표에 따르면 53.4㎢의 크기의 송도국제도시에는 2017년 말 12만명을 돌파해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14.6만명을 넘어섰으며 향후 입주예정 단지도 많아 인구증가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주거형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연이어 나오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 임대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연 7.23%로 정기예금(1.84%)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호재와 더불어 송도가 초대형 상권 형성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과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의 붐이 다시 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201에 위치해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