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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O, 손날두!"...손흥민, 亞 최초 월드베스트 후보에 팬들 환호

기사입력 2019.09.06 11:33 / 기사수정 2019.09.06 12:08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리자 팬들이 환호했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표한 2019 월드 베스트 11 후보 55인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부문으로 나눴는데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같은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한다.

A매치를 위해 한국을 오가면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공격진을 이끌며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토트넘에서는 총 3명이 후보에 들었다.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을 포함한 케인이, 미드필더 부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포함됐다.

이에 토트넘은 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식을 알렸다. 팬들 역시 트위터를 통해 환호했다. "SONNY(손흥민 애칭)"라는 글과 "손흥민에게 투표하자.", "누가 소니야? 그는 손날두야.", "토트넘은 3명인데 아스널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의 경쟁 상대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포함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앙투앙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리버풀),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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