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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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방정현 변호사 선임→이혼소송 제기…구혜선은 다시 침묵 [종합]

기사입력 2019.09.06 11:50 / 기사수정 2019.09.06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이들 부부의 불화설은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됐다. SNS를 통해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던 구혜선은 다시 침묵하고 있다.

지난 5일 안재현은 법률대리인인 변호사 방정현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부부 관계라는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지금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어떤 이야기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들릴 수 있다고 판단돼, 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먼저 상황을 설명한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혼인 생활이 사실상 파탄이라며, 변호사를 선임해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안재현 측은 "이에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현 단계에서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안재현 씨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고도 덧붙였다.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기 하루 전인 지난 4일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메시지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로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의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어왔다"고 폭로하며 억울함을 드러냈고, 이에 현재 안재현이 촬영 중인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여성 출연진인 오연서와 김슬기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났으며, 안재현의 명예가 훼손됐다. 그 피해가 관계없는 제3자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어, 안재현과 관련된 각종 루머를 바로잡으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안재현과 관련된 루머에는 여배우와의 염문설은 물론, 가수 정준영과의 절친설 등도 포함돼있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인물이기도 한 방정현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직접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구혜선이 폭로한 여배우와의 염문설 언급에 대해서도 "덧붙여 어제(4일) SNS에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역시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란다.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달 18일, 구혜선이 SNS로 안재현과의 불화설을 고백한 후 이들은 각자의 주장을 내세우며 계속된 폭로전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을 향해 "3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라며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다"라고 이혼 생각이 없음을 강조해 온 구혜선은 지난 5일 안재현 측의 입장 표명 이후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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