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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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제대로 준비한 5인조 AOA, 반해 반해 버렸어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5 23:01 / 기사수정 2019.09.06 03: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5인조로 선보인 첫 무대였지만 허전함이 없었다.

지난 5일 방송한 Mnet '퀸덤'에서는 지난주 마마무와 박봄에 이어 히트곡 경연에 나선 걸그룹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마무, 박봄,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AOA 순으로 진행된 이날 경연에서는 5인조가 된 AOA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른 걸그룹들은 현재 활발히 그룹활동을 하고 있지만, AOA는 사정이 다르다. 개별 활동에 치중하며 지난해 발표한 '빙글뱅글' 이후 공백이 길어졌다. 그 사이 멤버 민아도 탈퇴하면서 5인조로 재편성됐다. 

히트곡 경연을 위해 고민한 AOA는 자신들에게 첫 1위를 가져다 준 곡 '짧은 치마'를 선택했다. '짧은 치마' 연습 과정에서 안무가 헷갈리기도 하는 등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오랜만에 선보이는 무대에 AOA 멤버들 모두 구슬땀을 흘렸다. 유나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습생 때 연습하듯이 열심히 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민은 손을 떨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지민은 "5인조 개편하고 처음 서는 거라 뭉클하고 긴장됐다"고 털어놨고, 찬미는 "걱정어린 시선이 많을 것 같아서 '그래도 잘 해내고 있구나'란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AOA는 막강한 섹시미가 돋보이는 '짧은 치마' 무대를 선사했다. 과거 AOA의 '짧은 치마'와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무대에 오르는 AOA가 갖고 있는 에너지와 분위기가 달라졌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섹시를 소화하는 AOA는 감탄을 자아냈다.

2012년 데뷔, 올해로 7년이 된 AOA만의 관록이 느껴졌다. AOA는 의자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댄스 브레이크를 두 무대에 나누는 식으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지켜보던 다른 가수들도 감탄했다. 

비록 전체 순위는 4위로 조금 아쉽게 되었지만, 아이돌들간의 자체 평가에서는 마마무와 (여자)아이들이 뽑은 최고의 티미었다. 말 그대로 칼을 갈고 나온 이들의 모습은 모두의 박수를 받아내기 부족함이 없었다. 

다음 경연에서 AOA는 마마무의 곡을 커버하게 됐다. '짧은 치마'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건재함을 입증한 AOA가 다음 경연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퀸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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